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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히토 일왕, 부친 쇼와덴노(昭和天皇) 능 앞에서 퇴위 보고 행사 가져

기사승인 2019.04.25  1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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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아키히토 일왕이 일주일 후에 있을 퇴위를 보고하기 위해, 쇼와덴노(昭和天皇) 선왕이 묻힌 도쿄 하치오지(八王子)의 무사시노(武藏野) 능을 찾아 참배하고 퇴위를 보고했다.
 
이날 퇴위 행사는 부친 쇼와덴노산릉(昭和天皇山陵)에 직접 아뢰는 퇴위 의식으로 일왕이 먼저 단에 올라가 비쭈기나무(玉串)를 단에 바쳐 배례하고 고(告)했다. 왕이 참배를 마치고 내려오자 이어서 왕비가 단에 올라가 배례를 하는 일일의식이 이어졌다. 퇴위의식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되었다. 이로써 8번째 의식을 마치고 남은 3가지의 의식은 퇴임 당일에 행해진다.

이번 아키히토 일왕 퇴위는 일본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생전 퇴위이다. 첫 퇴위 의식으로 지난 3월 12일 아마테라스(天照大神) 등 선왕들을 모셔놓은 고쿄(皇居) 내 규추산덴(宮中三殿)에서 치르는 배례(拝礼)로 시작했다.

아키히토 일왕은 의식을 통해 선왕들에게 자신의 퇴위를 고(告)했다.

3월 26일엔 일본의 초대 왕으로 알려진 진무덴노(神武天皇) 능을 찾았고, 4월 18일에는 일본 왕실의 종묘인 이세신궁을 참배했다. 미에(三重)현 이세(伊勢)시에 있는 이세신궁(伊勢神宮)에서는 나루히토(徳仁) 왕세자에게 넘겨 줄 '3종 신기'를 가져오는 의식을 가졌다. '3종신기(三種神器)'는 왕위와 함께 역대 일왕에 전해지는 거울, 칼, 굽어진 옥이다.

이들 의식들은 모두 종교적인 성격의 왕실 행사이다. 물러나는 당일에는 '퇴위예정전의'(退位礼正殿の儀)라는 퇴위식이 4월 30일 오후 5시 궁내에 있는 마쓰노마(松の間)에서 거행된다.

마쓰노마는 약 370㎡ 규모의 넓은 방으로 총리, 최고재판소장 등에게 임명장을 주고, 새로 부임하는 외국 대사의 신임장 제정식이 열리는 곳이다.

연호는 일왕의 통치기를 구분하는 명칭이다. 아키히토 일왕(125대)이 퇴위하고 나루히토 왕세자가 즉위하는 5월 1일을 기점으로 레이와(令和)라는 새로운 연호가 시작된다.

도쿄 이승민기자 happydoors1@gmail.com

아시아씨이뉴스 asianews2015@naver.com

<저작권자 © 아시아씨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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